편의점, 장기불황에 '불황형 라면' 출시

GS25, 대표 PB라면 공화춘, 아주매운짬뽕·자장곱빼기 신규 출시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편의점 GS25가 지속되는 불황에 소비자들의 변화된 수요를 반영한 '불황형 라면'을 새롭게 출시했다.

7일 GS25는 매운맛을 더욱 강조한 '공화춘-아주매운짬뽕'과 30% 가량 양을 늘린 '공화춘-자장곱빼기'를 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화춘-아주매운짬뽕은 청량고추보다 5배나 매운 하늘초 고추를 사용해 해물짬뽕의 깊은 맛 뒤에 밀려오는 매운맛을 살려낸 제품이다. 또 공화춘-자장곱빼기는 기존 '공화춘-자장'보다 면의 중량을 28% 늘린 상품이다. 가격은 각 1500원, 1700원이다.

GS25는 지속되는 불황으로 매우면서도 맛있는 먹거리와 푸짐한 양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매운맛을 강조한 상품과 곱빼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GS25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공화춘-아주매운짬뽕과 자장곱빼기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김치, 단무지, 생수 중 하나를 무료로 증정하며, 10월 행사상품 구매 후 영주승 응모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공화춘 신상품 1박스와 공화춘 신상품기프티콘 등을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임현창 GS25 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지속되는 불황으로 인해 빨간 국물 라면 중에서도 맵고 강렬한 맛과 푸짐한 양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맛있는 매운맛과 푸짐하고 깊은 자장맛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