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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얼굴·성능 확 바꾼 아우디 뉴 S4...온 몸이 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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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얼굴·성능 확 바꾼 아우디 뉴 S4...온 몸이 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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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운전면허를 딴 후 처음으로 혼자 차를 운전했을 때의 그 긴장감과 짜릿함은 평생 추억으로 남는다.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에 긴장하며 조심히 운전을 한 후 도착지에서 느꼈던 그 짜릿함을 바로 아우디 '뉴 S4'에서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첫 인상부터 강렬했다. 전면부의 견고해진 표면과 엔진후드 위로 유려하게 이어진 선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인상은 심장을 뛰게 하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특히 강렬한 인상의 헤드라이트, 안개등이 자리한 범퍼 하단의 벌집무늬 그릴이 뉴 S4를 더욱 날렵해 보이게 했다. S4로고가 삽입된 그릴과 차체에 비해 큰 19인치 휠이 주는 존재감도 상당했다.


[시승기]얼굴·성능 확 바꾼 아우디 뉴 S4...온 몸이 짜릿

도어-실에 부착된 S4 로고와 S-모델만의 회색 다이얼과 특별한 바늘로 제작된 계기판, 알루미늄 룩을 적용한 쉬프트 패들 등은 고급스러운 스포츠 카의 느낌을 극대화시켰다.

심호흡과 함께 시동을 걸고 서서히 브레이크에서 발을 뗐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자 기다렸다는 듯 튕겨나갔다. 이 차에는 가솔린 직분사 기술과 수퍼차저 기술이 결합된 고성능 3.0 TFSI 수퍼차저 엔진이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5초. 최고 출력 333마력, 최대 토크 44.9kg·m의 강력한 파워를 낸다는 아우디측 설명이 실감났다. 속도를 내는 것보다 보다 꽉 막힌 도심에서 저속도로 운전하는 게 차라리 더 힘들었다.


뉴 S4의 실력을 제대로 가늠하기 위해 다이내믹(Dynamic) 모드를 설정한 채 도심을 벗어났다. 고속도로에 올라서자마자 오른 발에 살짝 힘을 주자 거침이 없다. 밟는 대로 튕겨 나간다. 순식간에 최고 속력은 시속 250km에 달할 태세였다.


기존 S4에 비해 다루기도 훨씬 쉬웠다. 7단 자동변속기는 운전대에 붙어 있는 패들시프트로도 조작이 가능했다. 차의 움직임은 콰트로 시스템과 맞물려 기존 모델보다 더욱 안정된 느낌을 줬다. S-트로닉 변속기와 결합된 뉴 S4에는 자가 잠금식 센터 디퍼런셜을 사용한 최신의 혁신적인 콰트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됐다. 특히 S4에 적용된 센터 디퍼런셜은 전·후륜의 동력을 기계적으로 배분해 정확하고 즉각적인 토크 배분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 평시 전륜과 후륜에 40대 60의 동력을 배분하고 상황에 따라 70대 30 혹은 최대 15대 85까지 동력 배분이 이뤄져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순정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MMI 플러스, 블루투스, 컴포트 키, 적응형 에어백 등 다양한 최첨단 편의 및 안전 장치도 갖췄다. 뉴 S4의 공인 연비는 ℓ당 8.7km. 가격은 8480만 원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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