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김보경이 결장한 카디프 시티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카디프 시티는 7일(한국 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만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타운과의 2012~13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헤이다르 헬거슨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보경은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지난달 19일 밀월FC전을 시작으로 이어오던 연속 교체 출전 기록은 4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전반 종료 직전 상대 DJ캠벨에 선제골을 내준 카디프 시티는 후반 15분 터진 헬거슨의 만회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앤드류 테일러가 올린 크로스를 헬거슨이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보탠 카디프 시티는 7승1무2패(승점 22)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한편 이청용(볼턴)은 앞서 열린 밀월FC와의 원정 경기에 후반 종료 교체 투입 됐다. 그러나 짧은 출전 시간 탓에 별다른 활약 없이 팀의 1-2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볼턴은 3승2무5패(승점 11)로 리그 18위에 머물렀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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