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추가 구제금융이 없다면 그리스는 11월을 넘길 수 없을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사마라스 총리는 독일 경제 일간지 한델스블라트와 한 인터뷰에서 국외 채권단인 '트로이카'의 지원을 제때 받지 못하면 그리스가 보유한 현금이 내달 말에 바닥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리스의 채무 조건을 완화해달라고 유럽중앙은행(ECB)에 요청했다.
그는 "키는 유동성이며 이 때문에 다음 구제금융이 그리스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로존 상설구제금융인 '유로안정화기구'(ESM)기금이 그리스 은행의 자본 재조정에 투입되길 바란다면서 이는 "의미있는 구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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