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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감면 5일간 서울 주택거래 60건 불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8초

[이코노믹 리뷰 홍성일 기자]


정부의 9.10부동산 대책으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적용됐지만 실거래는 크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아파트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취득세 감면 적용 시점인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신고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총 60건으로 집계됐다.


9월 서울 아파트 총 거래건수가 630건인 것을 감안하면 10% 정도의 물량이 24일 이후 거래된 셈이다.

24일 이후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강북권으로 총22건이 성사됐다. 노원ㆍ도봉ㆍ중랑구의 경우 각각 5건씩 거래됐고 성북구(3건), 동대문구(2건), 강북구(1건), 은평구 (1건)순으로 계약이 이뤄졌다.


노원구 공릉동 우국리더스빌 59㎡(전용면적)의 경우 추석명절 직후인 지난 28일 2억2000만원(6층)에 거래됐다. 중랑구 신내동 신내9단지 진흥 49㎡ 역시 28일 5층이 2억2000만원에 계약이 성사됐다.


강남권에서는 16건의 거래가 있었다. 이중 송파구가 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초구 4건, 강남구와 강동구 각각 1건씩이다.


송파구의 경우 가락동(3건), 문정동(2건), 오금동(2건), 잠실동(2건), 장지동(1건) 순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가락동 시영1단지 40㎡는 27일 4억에 거래됐으며 문정동 훼밀리 136㎡는 26일과 27일 8억9000만원(8층)과 9억원(13층)에 각각 매매됐다. 잠실동 리센츠 84㎡도 24일과 27일 각각 8억9800만원(25층)과 8억3500만원(13층)에 계약됐다.


서초구는 반포동과 서초동에서 각각 2건씩의 거래가 있었다. 반포동 에이아이차관 아파트 72㎡는 24일 10억(3층)에 거래됐으며 서초동 벽산블루밍 120㎡는 26일 7억9000만원(5층)에 거래됐다.


강남구의 경우 삼성동 골든빌 225㎡가 27일 21억5000만원(16층)에 팔렸으며 강동구 둔촌동 현대4차 84㎡가 4억4000만원(17층)에 거래됐다.


강서권은 관악구 3건, 구로구ㆍ동작구ㆍ양천구ㆍ영등포구 각각 2건, 금천구와 강서구에서 각각 1건씩의 계약이 이뤄졌다.


관악구의 경우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2단지 59㎡가 25일 3억1000만원(16층)에 팔렸으며 구로구 구로동 구로현대 63㎡는 25일 2억8천만원(2층)에 거래됐다.


도심권은 9건의 계약이 있었다. 서대문구가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용산구가 3건, 성동구와 광진구 각각 1건씩으로 집계됐다. 서대문구는 가재울뉴타운 래미안이편한세상 120㎡가 24일 7억5600만원(7층)에 거래됐으며 가재울아이파크 84㎡는 27일 4억7000만원(10층)에 팔렸다.


용산구는 이촌동 강촌 106㎡와 이촌 코오롱 59㎡에서 25일 각각 7억(2층)과 4억4000만원(3층)에 거래됐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취득세 감면 적용시점이 9월 24일 이후 였고 바로 추석 연휴가 시작됐기 때문에 거래가 늘지 않은 듯 보인다” 며 “그동안 처분이 어려웠던 급매물을 중심으로 반짝 거래가 회복될 가능성은 있지만 그렇다고 거래 활성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코노믹 리뷰 홍성일 기자 h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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