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터키 의회가 4일(현지시간) 열린 긴급 회의에서 시리아에 대한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 의회는 이날 시리아에 대한 군사작전 승인을 요청한 정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터키 정부는 앞으로 1년간 시리아에 군사적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터키는 전날 시리아에서 쏜 박격포에 자국민 5명이 숨지자 이날까지 이틀 연속 보복 공격을 가해 시리아군에서는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베쉬르 아탈라이 터키 부총리는 이번 군사작전 승인은 전쟁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지 전쟁을 위한 게 아니며 터키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에만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터키 정부는 시리아를 더 공격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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