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하반기 수출부진 타개 위해 민관 총력전

시계아이콘01분 1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민관이 힘을 합쳐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코트라·한국무역협회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형 수출상담회인 '글로벌비즈니스플라자 2012'를 공동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62개국에서 구매업체(바이어) 272개사가 참가했다. 5일 서울 종합상담회를 비롯해 4일 광주·창원, 6일 원주·대전 등 품목별 지방 전문상담회가 연이어 열렸다.


4개 권역별 상품상담회와 3개 산업별 프로젝트상담회 등 총 7개 플라자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부품소재·생활소비재·유통·전기전자·문화콘텐츠·의료기기 등 수출 유망 품목 및 정보기술(IT)·건설 등 각종 프로젝트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수출상담회 최초로 시스코·다우케미칼 등 국내 외국인 투자기업 5개사가 한국의 수출부진 타개에 동참하기 위해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과 제품구매 상담을 벌였다. 구매가 이뤄질 경우 이들 업체의 한국 법인은 물론 해외 모기업에도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출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참가 기업 중 생명공학 분야에서 독일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에펜도르프의 그뤼거 한국법인장은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한국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도 한국 기업으로서 좋은 한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에 수출을 늘려 한국 경제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에게는 바이어 면담 외에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과 수출시장별 최근 동향 및 수출 애로 해결 등 일대일 수출지원 상담이 제공됐다. 또한 아마존차이나의 한국관 입점 설명회를 비롯해 10건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무역협회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 강소기업 특별전시관'을 선보였다. 이 전시관은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 수상기업관을 비롯해 중견기업관·한류우수상품관·글로벌 마케팅관으로 구성됐다.


이달의 무역인 수상기업관에는 ▲국내 지능형 서비스 로봇분야 1위로 국내 로봇산업을 주도하는 유진로봇 ▲치과용 근관충전기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메타바이오메드 ▲유압브레이커 국내 1위 기업인 수산중공업 ▲스탬핑 네일아트 키트로 전세계 120여개국에 진출한 코나드 ▲수상레저용품 제조전문기업인 우성아이비 등 14개 기업이 참가했다.


중견기업관에서는 ▲의료영상 분야의 세계최고 기술을 보유한 인피니트헬스케어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제조기업인 팅크웨어 ▲화장품 전문기업 한국콜마 ▲액정표시장치(LCD) 광학필름 국산화를 이룩한 미래나노텍 등 18개 기업이 각 사의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했다.


이와 함께 걸그룹 카라를 앞세운 마케팅으로 일본에서 지난해 한해 동안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일본 음용 식초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대상 청정원의 홍초와 장근석 막걸리로 일본에서 인기를 끈 서울장수막걸리 등이 한류 우수상품관에서 소개됐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글로벌 바이어 및 대형 발주처와의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의 제품 전시를 통해 한국 기업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자 이번 특별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