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부동산 컨설팅' 받으러…은행에 간다

시계아이콘01분 0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KB금융, '알리지 서비스(R Easy)' 17일 시행

토지임대·상가 투자 등 총망라
부동산 종합관리 서비스 제공
노후관리 브랜드와도 연계


'부동산 컨설팅' 받으러…은행에 간다
AD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KB금융그룹이 야심차게 준비한 부동산 종합관리 서비스 '알리지(R Easy) 서비스'가 이달 17일 시행된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지난달 26일 'KB 골든라이프' 행사 이후 기자와 만나 "10월17일 부터 알리지 서비스가 시행된다"며 "부동산(Real estate)을 손쉽게 다루자는 의미로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부동산 상품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부동산 상품관련 자문과 투자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유동화 ▲고유재산(PI)투자 ▲부동산펀드ㆍ리츠 부동산신탁상품 등 계열사들이 내놓을 수 있는 부동산상품을 망라해 고객에 제공하기로 한 것.

특히 이 서비스는 최근 KB금융이 내놓은 노후관리 브랜드 'KB골든라이프'와도 연계된다. 우리나라 중장년층이 부동산 외에 노후대비를 위해 가진 금융자산이 매우 부족한 만큼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이나 땅을 유동화 혹은 현금화해 노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KB금융이 골든라이프를 출시하며 내놓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비은퇴 가구 중 전월세 보증금을 제외한 부동산자산을 보유한 가구는 68.5%다. 부동산 자산을 주택연금 등을 활용해 노후 준비자금으로 사용할 경우 전체 비은퇴 가구의 평균 재무준비지수는 46.3에서 57.7로 11.4포인트 상승한다(100점 만점). 부동산자산을 노후생활 부족자금으로 사용하면 재무준비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KB금융 고객이 창구 상담을 통해 부동산 투자나 처분 의사를 밝히면 전문가들로 구성된 'R Easy'서비스를 연계해 줘 부동산을 다룰 수 있다. 만약 고객이 소유한 땅에 임대주택을 지어 임대수익을 내고자 한다면 이 과정에서 필요한 대출, 임대 등 모든 절차를 국민은행이 전문가와 연계해 시행한다.


주택은행 시절부터 쌓아온 부동산 데이터베이스 또한 고객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사이트도 개선된다.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원하는 고객이 수익률별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도록 개편되는 것.


강진섭 국민은행 신금융사업본부장은 "단순히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서부터 토지나 빌딩을 여러개 소유한 PB고객까지 두루 고려해 개발한 서비스"라며 "사이트 개편부터 중개업소, 전문가 섭외까지 모든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