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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한국 요청 없으면 통화스와프 확대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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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정부가 한국의 요청이 없을 경우 한일 통화 스와프 확대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2일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재무성 고위관료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10월 말로 만료되는 통화스와프 협정에 대해 연장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문은 일본 재무성은 한국 정부의 연장 요청이 없으면 통화 스와프 확대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10월 말로 한일 통화 스와프 확대 조치가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즈미 준(安住淳) 전 일본 재무상은 지난 8월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조치의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지난 1일 개각을 통해 아즈미의 뒤를 이은 조지마 고리키(城島光力) 재무상은 2일 기자들에게 "한국과의 통화스와프 협정시한 연장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일 양국 양국은 지난해 10월 통화 스와프 규모를 130억 달러에서 700억 달러로 늘린바 있다. 통화 스와프 연장 조치는 이달 31일 시한이 만료될 예정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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