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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경기도 '러시'··· NAD, 동탄에 1200만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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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이영규 기자】한ㆍ일간 불거진 '독도문제'에도 불구하고 일본기업들의 경기도 '러시'는 계속되고 있다.


경기도는 27일 평택고용지원센터에서 서울재팬클럽 이사장 및 50여 명의 일본기업 CEO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일본 NAD와 1200만 달러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NAD는 반도체 초순수 여과기용 기계 제조 기업으로 일본 노무라 마이크로 사이언스(NMS)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NMS는 1969년 일본 가나가와현에 설립된 전자ㆍ의약품ㆍ바이오ㆍ식품산업 기업으로 자본금 22억 엔에 330여 명의 직원을 둔 중견기업이다.


NAD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화성시 동탄산업단지 4950㎡에 1200만 달러를 투자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주 고객사인 반도체용 초순수 장치 및 배수회수장치 제조 공장을 건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NAD 투자유치는 최근 경색된 한일관계가 일본기업의 한국투자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경기도는 일본 기업들의 추가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 들어 9월까지 일본기업으로 부터 총 13건, 20억 9000만 달러의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단연 최고다.


올해 실적을 보면 지난 1월 이래미츠코산은 파주 당동산업단지에 2600만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5월에는 NEG가 파주 당동산단에 5억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같은 달 도쿄일렉트론도 화성 개별산업단지에 75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7월에는 3개 업체가 경기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기업은 평택 오성산업단지와 현곡산업단지에 입주하는 ▲니토덴코(1억 달러) ▲토요탄소(2000만 달러) ▲브이텍스(1000만 달러) 등이다.


이달 들어서도 일본 기업들의 경기도 투자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18일 165년 전통의 세계적 도금업체인 일본 우에무라 공업이 경기도 화성에 도금공장을 준공했다. 우에무라 공업은 이에 앞서 지난 2010년 8월 경기도와 MOU를 체결하고 650만 달러를 투자해 경기도 화성 장안1산업단지 6554㎡ 부지에 연면적 4087㎡ 규모의 공장을 건립했다. 이 공장은 우에무라 공업의 한국 내 첫 번째 공장으로 반도체, PCB, 자동차용 표면처리 등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는 올 연말까지 2~3개 일본 업체와 투자협상을 추가로 진행한다. 이들은 주로 경기도 화성과 평택에 입주한다. 투자분야는 자동차 부품과 LCD(액정표시장치)다. 경기도는 투자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투자규모나 업체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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