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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회원제 골프장의 개별소비세 감면을 지지한다."
대한골프협회(KGA)가 2일 오는 10월 정기국회에 상정되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감면을 골자로 담은 '세제개편안'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KGA는 "우리나라는 현재 사행성산업인 카지노보다도 4.2배가 높은 입장 세금을 골프에 부과하고 있다"며 "골퍼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과세되는 불합리한 개별소비세는 폐지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일부의 '부자감세'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회원제 골프장 이용객 중 70%는 비회원"이라며 "부자세와 관련이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나 중장년층의 퇴직자들까지 매도해서는 절대 안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KGA는 이어 골프가 스포츠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별소비세 폐지는 물론 각종 불합리한 세제 개선에 나서주기를 정부에 촉구했다. 4일에는 16개 시, 도 지부와 함께 국민들에게 개별소비세 폐지의 당위성을 알리는 '개별소비세 폐지 성명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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