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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증후군, 나에게 맞는 극복법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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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추석 명절이 지나면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명절 술 자리를 즐기는 아빠, 명절 상차림에 근육통을 호소하는 엄마, 고칼로리 명절음식 으로 살 찐 누나, 명절 연휴로 공부리듬이 깨진 동생 등등.


1일 식품업계는 '명절 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을 위해 각각의 맞춤 식음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 '헛개컨디션'은 술을 많이 마시는 아빠에게 필요한 음료다. 고향에 가면 오래간만에 모인 가족과 친지, 친구들과 만나다보면 자신의 주량 을 초과 할 수 밖에 없다. 이에 숙취 해소 음료인 헛개컨디션을 마시면 명절 연휴에 쌓인 술독을 해소할 수 있다. 올 추석 연휴는 3일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술을 조절하면서 마셔야 명절증후군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하루 종일 계속되는 명절 상차림으로 엄마들은 명절이 끝난 후 여기 저기 근육통을 호소하기 일쑤다. 이럴 때는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음료를 마시거나 비타민제를 먹으면 좋다.

광동제약의 '비타500'은 '무카페인'에다 비타민C가 듬뿍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다. CJ제일제당의 '마하맥스정'은 어깨, 허리 등 신경피로를 자주 호 소하는 주부들에게 효과적인 제품이다. 명절 전부터 꾸준히 복용하면 어깨 결림, 허리통증 등의 완화에 높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유한양행의 '삐콤씨'는 비타민 B와 C를 섭취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 피로, 영양불균형, 병중병후에 좋으며 신경통, 관절통, 구내염 등의 질병을 낫게 하는 효과가 있다.


고칼로리 명절 음식으로 살이 찐 사람이라면 마시는 음료 하나도 신경을 써야 한다. 송편 한 개 의 칼로리가 20~35㎉이기 때문에 여섯 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칼로리인 140㎉와 맞먹는다.


한국야쿠르트의 다이어트 기능성 음료 '룩'은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과 '판두라틴'이 첨가돼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한다. 활발한 배변활동에도 효과가 있어 장기적인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 CJ제일제당의 '팻다운 아웃도어'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과 '나이아신' 같은 기능 성분을 함유했다. 자몽 베이스에 성분을 담아 물 대신 수시로 마시거나 운동할 때 마시면 다이어트 효과와 동시에 에너지 생성 에도 도움을 준다.


신나는 명절 연휴에 공부하는 흐름에 깨진 학생이라면 다시 공부하는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 할 수도 있다. 이런 학생들은 비타민B를 섭취하면 좋다. 비타민B는 뇌 발달과 두뇌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제일제당의 '콤비팩'은 비타민B복합제로 비타민B군 10종을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콜린은 비타민B 복합체 중 하나로, 세포막 형성을 구성 하는 인지질과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합성해 뇌 발달과 두뇌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네이처플러스의 '라이스브랜 플러스 비타민B 콤플렉스'도 추천할 만하다. 현미를 원재료로 한 식물성 비타민으로 비타민B군 8종류와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함유된 쌀겨추출물이 들어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주말과 겹쳐 짧기 때문에 피로를 회복할 새도 없이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면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 질 것"이라며 "간단하지만 한 잔의 음료나 비타민 등으로 자신의 건강도 챙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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