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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의 여인 카츠' 수입이 1년에 57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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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미국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여성 기업인으로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라클의 사프라 A 카츠 사장(51)이 뽑혔다.


미국의 경제격주간지 포천이 최근 선정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여성 25인' 에 따르면, 카츠는 지난해 총보수 5169만5742달러(한화 574억6498만원 상당)으로 올해도 1위에 올랐다.총보수는 기본연봉에 실적급,스톡옵션 등을 더한 것이다.카츠는 1999년 오라클에 영입된 뒤 5년 만에 사장 자리를 꿰찼고, 2005년부터 최고재무책임자도 겸임하고 있다. 이스라엘 태생인 그녀는 펜실베니아대(법과대학원 박사)를 졸업했다.

자산운용사인 애널리 캐피털 매니지먼트(NYL)의 부회장 웰링턴 데나한 노리스(48)가 3500만9956달러(389억1706만여원)으로 2위에 올랐다. NLY 설립자인 그녀는 현재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최고운영책임자(COO)까지 맡고 있다. 플로리다 주립대학을 나왔고, 투자신탁회사인 베더임 슈로더(Wertheim Schroder)에서 주택저당채권담보부증권 데스크로 일했다.


3위는 셰릴 샌드버그(43)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차지했다. 지난해 연봉은 총 3095만7954달러. 그는 구글 글로벌온라인운영 부회장과 월트 디즈니 이사회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스타벅스 이사회 이사다. 미국 주간지 타임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한 인물이다.

부동산업체 벤타스의 데브라 카파로(53) CEO가 1849만8831달러, 휴렛팩커드의 맥 휘트먼(56) 회장이 1651만8930달러로 뒤를 이었다.


또 야후의 전 CEO 캐롤 바츠(1619만4114달러)와 식품회사 크래프트 푸즈의 아이린 로젠펠트 회장(1573만7266달러), JP모건 체이스의 메리 어도스 CEO(1535만4567달러)와 이나 드루 CIO(1494만6067달러), 인드라 누이 펩시 회장겸 CEO(1408만6390달러)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농산품 중개회사 아처 대니얼스 미드랜드(ADM)의 패트리샤 워츠 회장겸 CEO는 895만5977달러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후순위 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1000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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