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KB국민은행은 고객의 노후 준비를 위한 장기 목돈 마련 적금인 'KB골든라이프적금'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적금은 고객이 은퇴 후 공적연금 지급시기 전까지를 대비할 수 있는 가교형 상품으로, 장기간 적립을 통해 목돈을 마련하고 이를 다시 매월 원리금 형태로 나누어 받을 수 있는 적금이다.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이며 저축금액은 1만원 이상 월 100만원 이내로 만기 1개월 전까지 저축 가능하다.
이 적금의 가입기간은 '적립기간'과 '원리금수령기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노후 준비를 위해 목돈을 모으는 기간인 '적립기간'은 최소 3년~최장 9년까지 3년 단위로 선택 가능하고, 목돈을 찾는 기간인 '원리금수령기간'은 최소 1년~최장 10년까지 1년 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목돈을 일시에 찾고자 하는 고객이라면, 원리금수령기간 없이 적립기간만을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이 적금의 기본이율은 적립기간과 원리금수령기간에 따라 구분하여 적용되며, 적립기간의 기본이율(현재 연4.0%)은 3년 단위로, 원리금수령기간의 기본이율(현재 연3.3%)은 1년 단위로 각각 재산정된다.
장기적립식 상품인 만큼 적립기간을 6년, 9년으로 한 고객에게 적립 기간 중 3년 단위 금리 재산정 시에 기본이율에 연 0.2%p의 장기적립 우대이율을 추가해 해당 단위기간 동안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적금은 적립기간이 최장 9년인 장기목돈마련 적금으로, 고객이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원금손실이 없고 단위기간 경과분에 대해서는 기본이율을 제공하는 등 장기 상품에 대해 고객이 느끼는 부담을 최소화한 상품"이라며 "매월 여유자금을 장기간 저축한다면 노후 준비를 위한 목돈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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