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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송의 골프클리닉] "신지애가 당한 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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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송의 골프클리닉] "신지애가 당한 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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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에서는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 <닥터송의 골프클리닉>을 연재합니다.


골프로 생길 수 있는 부상과 선수들의 치료법 등 골프와 관련한 의학정보를 재미있게 풀어갈 예정입니다.

필자인 송태식 웰정형외과 원장은 정형외과와 스포츠의학전문의로서 특히 골프를 이해하기 위해 USGTF 티칭프로와 골프피트니스 지도자 자격증까지 취득한 '골프마니아'로도 유명합니다. 강경남과 전미정, 홍진주 등 톱 프로골퍼를 치료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한 골프부상과 예방 등에 대한 이야기들에 애독자 여러분의 성원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신지애가 화려하게 재기했습니다. 최근 킹스밀챔피언십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지요. 오랜 슬럼프를 훌훌 털어버린 모습입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세계무대를 호령하던 선수였기에 많은 팬들은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신지애가 슬럼프에 빠진 이유는 여러 가지 부상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5월 손바닥의 뼈 조각 제거 수술도 받았지요. 손목과 이어지는 '유구골 골절편'이라고 합니다. 손목은 프로골퍼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상 부위입니다. 손목은 조약돌 모양의 8개 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구골은 그 중에 하나로 다른 뼈 모양과는 달리 갈고리 형태의 돌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손목뼈에 비해 상대적으로 골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골프나 테니스 같이 채를 사용하는 운동의 경우, 클럽을 통해 순간적인 강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지면 유구골 돌기가 골절됩니다. 신지애는 올 시즌 초반 시합 도중 손에 강한 충격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후 계속 경기를 하다 결국 골절된 것으로 보입니다. 증상은 단순한 통증만 있는 경우가 많아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기 쉽습니다.


대부분 목표로 향하는 손(오른손잡이는 왼손)에서 발병됩니다. 장애물이나 뒤땅을 세게 친 경우에 발병되기도 하지만 반복적인 충격이 주된 요인입니다. 골프채를 길게 잡거나 지나친 스트롱 그립이라면 확률이 더 높죠. 일단 골절이 되면 대부분 다시 붙지 않기 때문에 신지애 선수처럼 수술로 뼛조각을 제거합니다.


자가 진단법이 있습니다. 4번째 손가락(약지)을 따라 손바닥으로 내려오다 보면 손목으로 넘어가기 약 3cm 전에 솟아오른 뼈가 있는데 그게 바로 유구골입니다. 손금에서 말하는 월구 근처입니다. 혹시 눌렀을 때 심하게 아프거나 골프 칠 때 그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봐야 합니다.




송태식 웰정형외과원장(www.wellclinic.ne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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