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文, 인재근 멘토단장ㆍ신계륜 특보단장.. GT계 끌어안기

시계아이콘00분 4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담쟁이캠프는 27일 인재근 의원을 멘토단장에 선임했다. 신계륜 의원은 특보단장에 발탁됐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인선 결과를 전했다.

진 대변인은 "후보 직속 공보단이 설치돼 있지만 추가로 특보단을 설치한다"며 특보단장에 신계륜 의원이 발탁됐다고 밝혔다.


인 의원은 고(故)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부인으로 이인영 의원과 함께 김근태(GT)계를 사실상 이끌어왔다. 그간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과 가깝다고 알려져왔지만 결국 문 후보를 선택한 것이다. 신 의원도 재야 운동권 출신으로 범 GT계로 분류된다.

이에 지난 24일 GT계의 좌장격인 이인영 의원을 대선기획단의 기획위원에 임명한 문 후보가 사실상 GT계 끌어안기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문 후보는 김근태계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사무총장을 지낸 노영민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승진 발탁했고 경선 당시 손학규 캠프의 멤버였던 민평련의 우원식 의원에게는 '곳간 열쇠'를 맡겼다. 이는 안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경쟁에 대비해 당내 중도파인 GT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 밖에도 인재영입위원장은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대외협력위원장은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용선 전 대표가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여성위원장으로는 김상희 의원, 노인위원장에는 선진규 현 당 노인위원장, 청년위원장에는 박홍근 의원, 노동위원장에는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 농수축산위원장에는 최규성 의원, 대학생위원장에는 손한민 현 당 대학생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진 대변인은 "선거대책본부 산하에 국민의 소리, 국민의 민원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국민의 소리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기구의 실장에는 신철영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이 선임됐다.


당과 선대위의 법률지원단과 같은 급으로 설치하는 공명선거실천단장에는 김영록 의원이 임명됐다.




김종일 기자 livew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