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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한국은행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석굴암 및 불국사) 기념주화'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념주화는 액면금액 5만원인 은화(은 99.9%)로 지름은 33mm, 중량은 19g이며 테두리는 원형의 톱니모양이다. 기념주화의 앞면에는 석굴암 본존불과 주실, 금강역사상이, 뒷면에는 청운교와 백운교를 중심으로 불국사 전경이 담기게 된다.
유네스코 기념주화의 최대 발행량은 3만장으로 국내분(2만7000장)과 국외분(3000장)으로 나눠서 판매된다. 국내 판매분은 한국조폐공사가 다음달 18일까지 우리은행과 농협을 통해 예약접수하며 12월 7일부터 배부할 계획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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