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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WTI 90달러 이하로 떨어져..."재고감소로는 역부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유가가 지난 8주래 처음으로 9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미 정부가 수요 약화를 예상한 데다가 유로존 재정위기로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26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1.39달러(1.5%) 하락한 배럴당 89.9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1센트(0.4%) 내린 배럴당 110.04달러를 기록했다.


이 날 미국 에너지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245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전망치인 190배럴 증가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그러나 1990년 이후 같은 시기를 두고 비교할 때 재고량 자체는 최고 수준으로 소비 둔화 우려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밋에너지의 애널리스트 제이콥 코렐은 "경기전망이 둔화되고 주가가 떨어지면서 유가 역시 하락세"라며 "재고량이 더 줄어든다고 해도 시장 상황을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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