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새누리당이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저소득 계층 대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새누리당 대선 정책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26일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2014년부터는 소득 하위 20% 대학생들이 등록금을 아예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에 한해서만 등록금을 전액 면제받도록 하는 게 현행 규정이다. 대상자를 확대해 더 많은 저소득층 대학생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는 게 새누리당 구상이다.
이 관계자는 또 "소득 하위 20~40% 계층에 드는 대학생들의 경우 등록금을 75% 감면해주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구상대로라면 2014년부터 소득 하위 40%까지의 대학생은 등록금을 아예 안 내거나 4분의1만 내고도 대학에 다닐 수 있게 된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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