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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북'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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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강원도와 충청북도가 경제자유구역(이하 경자구역) 추가 지정 후보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국내 경자 구역은 기존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황해, 대구·경북, 새만금·군산을 포함해 총 8개로 늘게 됐다.

정부는 25일 제52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강원과 충북 등 두 곳을 경자구역 지정 후보 지역으로 선정했다.


후보지 결정은 강원과 충북이 경자구역 지정을 신청한지 2년여 만에 이뤄졌다. 위원회는 "49차 위원회에서 요청한 핵심 사항이 상당 부분 보완됐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외국인의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점도 후보 지역 선정에 고려됐다"고 전했다.


정부는 경자구역 개발 계획안을 중앙행정기관과 협의하고 위원회의 추가 심의·의결을 거쳐 개발 계획을 확정한다.


현재 계획으로는 동해안 경자구역은 사업비 1조1000억원을 들여 강원 강릉·동해시에 8.81㎢ 넓이로 조성될 예정이다. 비철금속을 중심으로 한 첨단소재 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한다.


사업비 2조9000억원을 투입해 충북 청주시·청원군·충주시에 10.77㎢ 규모로 지어질 충북 경자구역은 친환경 바이오·IT 융복합 산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은 올해 12월이나 내년 1월 중에 경자구역으로 공식 지정될 예정이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개발 계획을 기준으로 두 지역이 경자구역으로 지정되면 생산 유발 21조원, 부가가치 유발 7조6000억원, 고용 유발 10만4000여명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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