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아시아건설종합대상 성료
현대건설·삼성물산·GS건설·포스코건설 종합대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건설업계 지원을 위해 2조 규모의 PF 정상화뱅크 설립, P-CBO 추가 발행, 건설공사 브릿지론 보증 재시행 등 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은 25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2 아시아건설종합대상'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한만희 차관은 "해외건설 수주지원과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 환경개선을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 완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각종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주택·건설산업이 우리나라 GDP의 16%를 차지하고 246만가구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며 해외건설사업은 올 6월까지 누적 수주액 5000억달러를 달성해 조선·반도체·자동차 산업을 능가하는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업계와 정부가 노력하면 건설산업은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국토해양부, 대한건설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이 후원한 2012 아시아건설종합대상에는 한만희 차관을 비롯해 박상규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정완대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권오열 한국주택협회 부회장, 임도빈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및 주요 건설업체 종사자와 이세정 아시아경제신문 사장, 김영무 아시아경제신문 편집국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세정 아시아경제신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아시아건설종합대상이 건설업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아시아경제 건설대상 상패를 통해 건설업계가 어려운 환경을 딛고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종합대상으로는 사회공헌부문에서 현대건설, 경영혁신부문에서 삼성물산, 동반성장부문에서 GS건설, 플랜트부문에서 포스코건설이 선정돼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SH, 대우건설, 쌍용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한화건설, 두산건설, 한진중공업, 금호건설, 한양, 효성건설 등 12개 건설사가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