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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재료 부재에 혼조세.. 日 0.3%↑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 지수가 25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성장전망치를 하향 조정과 미국 제조업지수·독일 경기기대지수 하락으로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지역별 재료에 따라 엇갈리는 모습이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3% 오른 9095.28에, 토픽스지수는 0.2% 상승한 755.24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일부 기업들의 중간배당을 앞두고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하락 출발한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0.5% 올랐고 스즈키자동차가 4.3%, 히타치조선이 3.4% 상승했다. 반면 유럽 매출 비중이 큰 브라더인더스트리는 1.5% 내렸고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화낙은 노무라증권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면서 3% 넘게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42분 현재 전일대비 0.03% 소폭 오른 2033.88에,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0.08% 오른 2217.23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다.

경기둔화 우려와 정부 부양에 대한 기대가 맞물려 지수는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최대 구리생산업체 장시동업이 1.2% 하락하며 자원주 약세를 이끌고 공상은행(ICBC)이 0.3% 약세를 보이는 반면 쓰촨궈둥건설과 쓰촨도로교량은 서부지역 개발에 약 3조6700억위안이 투입될 것이라는 관영 라디오방송 보도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이밍 헝성훙징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지금으로서는 시장에 반등 재료가 없고 경기도 하향곡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과매도 구간이라는 인식이 퍼지면 단기적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랠리'는 기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가 0.04%, 대만 가권지수는 0.2%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FTSE스트레이츠타임스 지수는 0.2% 오름세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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