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4일 "네거티브라든가 과거 논쟁으로 일관해서는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과거사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입장을 밝힌 직후 새누리당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그런 선거가 끝난들 국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후보는 "새누리당 모든 분이 힘을 모아서 민생의 고통을 해결하는 정당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정당으로 선거를 치르고 그런 정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부산이) 그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확고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부산을 21세기 대한민국의 해양수도로, 아시아의 영화ㆍ문화ㆍ해양관광 중심으로 새롭게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선대위원장을 맡은 정의화 의원은 "이번 부산 선거는 간단하지 않다"며 "부산 시민은 신한국당 때부터 새누리당까지 화끈하게 밀어줬는데 이제는 우리가 보답할 때"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앞서 부산개인택시조합을 방문한 자리에서 택시업계의 고충을 듣고 특히 LPG 가격상승 문제와 관련해 "LPG 가격의 혜택을 주는 것은 택시의 공공성 때문이 아니겠느냐"며 "연료의 다변화가 기사들에게도, 신에너지 활성화에도 좋다고 생각하므로 적극 검토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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