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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추석특수는 사라진지 오래다.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볼라벤, 산바로 이어진 태풍피해도 우리 농가에 슬픔과 시름을 안겨줬다. 농가의 문제는 곧 도시에 사는 일반 서민의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최근 조사된 올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은 20만5610원으로 예상됐다.

전국 6대 도시 전통시장 8곳에서 과일류·견과류·나물류 등 차례용품 29개 품목 가격을 점검한 결과, 작년보다 4160원(2.1%) 많게 조사됐다. 29개 품목 중 애호박(400g)은 2490원으로 전년도보다 22.1%, 한과(200g)는 4020원으로 17.5% 오르는 등 20개 품목이 작년보다 올랐다.


반면 배(600g) 5개 가격이 1만7천380원으로 작년보다 12.0% 내리는 등 9개 품목은 내렸다. 다른 품목에 비해 과일류는 태풍피해에도 공급이 원활해 작년보다 가격이 떨어졌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저렴한 가격으로 알차게 마련된 ‘실속형 선물세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 추석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는 풍속도라 할 것이다. 기업도 1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선물세트의 종류를 크게 늘려 얇아진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큰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재래시장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주말로 이어진 짧은 연휴로 인해 고향을 찾지 못하는 귀성객도 많지만 길게는 9일까지 쉴 수 있는 이번 추석에 무엇인가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 여름에 즐기지 못한 늦은 휴가를 즐겨도 좋겠다. 도심의 텅 빈 호텔에서 여유롭게 가족들과 여가를 즐겨도 좋겠다.


<이코노믹리뷰>는 추석을 보다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멀리 떨어진 친척들과 한 자리에 모여 전통놀이를 하거나 맛난 음식을 통해 즐거움을 나눌 수 있다면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더해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다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넉넉한 한가위 보름달처럼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주위에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돌보는 추석이라면 평생 기억에 남을 수 있다. 경기불황에 지갑열기가 무섭지만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 잠시나마 주위를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주위에는 경기불황에 신음하는 서민들도 많지만 방치된 시설아동이나 노인도 많다. 결손가정에서 벗어나 시설에 보호돼 있는 아동들은 명절이면 더 외롭다. 요양시설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노인도 외롭기는 마찬가지다.


기업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을 돕고 있지만 갈수록 적어지는 지원책 때문에 아동·노인들의 의식주 해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이유로 추석에도 우리가 주변을 살펴야 한다. 다가올 대통령선거에 대해서도 가족들과 좋은 의견을 나누면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의 면면을 꼼꼼이 살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겠다.


이코노믹 리뷰 조윤성 기자 korea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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