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추남'과 '피곤한 가족'이 두달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21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개콘'은 '피곤한 가족'과 '추남'을 폐지하고 새 코너를 선보이기로 했다.
'피곤한 가족'과 '추남'은 각각 지난 7월 8일과 15일 첫 방송됐다.
'추남'은 최효종, 정범균, 이상훈, 홍훤 등이 출연해 사소한 행동이나 아이디어를 최초로 고안한 사람이 누군지 추적하는 코너였다.
'피곤한 가족'은 김민경, 김재욱, 박소영, 이동윤, 이상호, 허민 등이 출연한 코너로 사람 등에 '피로감'을 의인화한 캐릭터가 업혀 여러 가지 코믹한 상황을 연출했다.
하지만 '추남'은 과거 히트코너인 '애정남'과 비슷한 포맷으로, '피곤한 가족'은 '마빡이'처럼 등장인물의 고통을 희화화한다는 점이 식상하다는 네티즌의 혹평을 듣기도 했다.
KBS 관계자는 "새코너를 개그맨들이 구상 중"이라며 "곧 신선한 개그코너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30일 방송되는 '개콘' 추석특집은 김남주, 유준상을 비롯한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출연진이 등장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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