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사람들 '세종시' 몰려간다더니만 이럴수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수도권서 이사는 1단계 33.8%, 2단계 42.6%로 비율 높아져…실입주 가구도 2단계가 4%↑

"사람들 '세종시' 몰려간다더니만 이럴수가"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1단계 모습. 정부기관 이전이 시작되며 입주율이 75%를 넘어섰다.
AD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입주율이 75%를 넘어섰다.

2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재홍)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첫마을아파트(6520가구) 입주율은 76.5%(4986가구), 상가(215호)는 89%(191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 29일 입주를 시작한 2단계는 전체 4278가구 중 2897가구(67%)가 입주했다.

2단계는 부동산중개업소가 대부분이던 1단계 상가보다 병원, 약국, 학원 등 여러 업종들이 입점했다.


첫마을아파트 계약자의 지역별 분포는 1단계의 경우 수도권 33.8%, 충청권 53.1%, 기타 13.1%로 집계됐다. 2단계는 수도권 42.6%, 충청권 52%, 기타 5.4%로 1단계보다 수도권 비율이 높다. 다른 도시 비율은 더 낮게 나타났다.


첫마을 실입주가구의 이전주소는 1단계가 수도권 20.1%, 충청권 73.3%, 기타 지역 6.6%로 파악됐고 2단계는 수도권 24.9%, 충청권 69.8%, 기타지역 5.2%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 등 12개 정부기관(4139명)이 옮기는 올 연말이면 수도권 입주비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첫마을 전입 가구도 더 젊어졌다. 나이대별로는 ▲20세 이하 37% ▲21~40세 33.5% ▲41~60세 24% ▲61세 이상 5.5%로 40세 이하 젊은 가구가 전국 평균(51.2%)보다 높은 70.6%를 보였다.


첫마을 2단계는 40세 이하가 73.7%로 1단계(66.7%)보다 젊은 층 비율이 높은 데다 영·유아, 초등학생 비율도 1단계(23.3%)와 비교해 7.4% 더 높았다.


이능호 행복도시건설청 입주지원서비스팀장은 “총리실의 정부세종청사 직원 120명이 입주함에 따라 첫마을이 더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대중교통, 식당 등 생활편의시설이용 때 충청인의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게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