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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가 제목 변경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급등했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착한남자' 3회는 전국 기준 13.8%, 수도권 기준 1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보다 각각 3.9%p, 3.2%p 오른 수치다.
'착한남자'는 원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가 한글파괴 논란을 빚자 3회 방송분부터 제목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첫방송에서 시청률 10.5%를 기록한데 이어 2회에는 9.9%로 하락했으나 3회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MBC '아랑사또전'은 19일 전국 시청률 13.8%를 기록, 지난 주보다 0.7%p 떨어졌다.
SBS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 역시 4.2%로 한 주 전보다 1.6%p 하락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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