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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4% "사회 불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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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사회를 불신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신뢰도는 5점 만점에 2점에 그쳤다.


19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4.2%가 '한국 사회를 불신한다'고 답했다.

불신하는 이유를 물었더니(복수응답) 78.8%가 '사회 전반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가 없어서'를 꼽았다. 이어 '점점 범죄 수준이 심각해져서'(53.7%), '좋지 않은 소식만 들려서'(43.6%), '나라의 발전이 없어서'(37.7%) 등의 순이었다.


또 거의 모든 직장인(98.4%)들은 한국 사회가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 한국 사회의 신뢰도(5점 만점)는 평균 2점에 불과했다. 세부 점수별로는 2점이 31.8%로 가장 많았고, 3점(26.1%), 1점(25.6%), 4점(8.4%), 0점(8.1%) 등이 뒤따랐다. 만점인 5점을 선택한 응답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직장인들이 꼽은 가장 큰 사회적 이슈는 '성범죄 문제'(43.5%), '물가 상승'(17.4%), '묻지마 범죄'(14.3%), '대통령 후보 경선'(9.5%), '한일관계 문제'(7.5%), '왕따 문제'(5.5%) 등 다양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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