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취임 25주년, 이건희 회장 명장면 살펴보니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반도체 신화·CI통합 등 선정, 삼성 임직원들 다음내용에 관심집중

취임 25주년, 이건희 회장 명장면 살펴보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987년 취임 당시 모습
AD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과 함께 반도체 신화창조,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광고, 지역전문가 제도, 삼성 어린이집 건립 등이 이 회장의 '취임 25주년 명장면'으로 꼽혔다.


18일 삼성그룹은 사내 방송에서 '취임 25년 명장면 25'의 여섯번째 장면으로 1993년 제2 창업 선언과 함께 한 기업이미지(CI) 통합 작업을 선정했다.

삼성그룹은 이희 회장 취임 25주년을 맞아 신경영의 발자취를 쫓는 '신경영 로드'와 '취임 25년 명장면 25'를 매주 월요일 오전에 방영하고 있다.


가장 먼저 손꼽힌 명장면은 1987년 12월 1일 이 회장의 취임이다. 두번째 명장면은 이 회장의 반도체 신화 창조. 당시 이 회장은 주변의 반대를 물리치고 반도체 시장에 적극 나서며 우리나라 전자 산업이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세번째는 1992년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설치된 '삼성' 광고가 꼽혔다. 네번째는 삼성그룹 임직원들이 전 세계를 누비며 글로벌화에 앞장설 수 있었던 '지역전문가' 제도, 다섯번째는 남녀 차별을 없애고 기회에 있어선 균등해야 한다고 강조하던 이 회장의 철학을 담은 '삼성 어린이집 건립', 여섯번째는 '삼성 CI 통합'이 선정됐다.


지난 1988년 창업 50주년을 맞아 제2창업을 선언 이후 그룹 CI 변경에 담긴 역사를 소개한 것이다.


여섯번째 방송까지 등장하자 삼성그룹 임직원들 사이에선 아직 등장하지 않은 19개의 명장면들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건희 회장의 취임, 타임스퀘어 광장에 설치된 광고, 삼성 CI 통합 등 굵직한 사건들 위주로 명장면이 구성됐는가 하면 지역전문가 제도 실시, 어린이집 건립 등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도 명장면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어린이집 건립의 경우 삼성 외부에서는 별것 아닌 사건이지만 그룹 내부에선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손꼽힌다. 어린이집 건립이후 삼성 내부에선 성 차별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고 사장급 여성 임원들이 등장하는 계기가 됐다.


삼성그룹 임직원들은 오늘의 글로벌 휴대폰 시장 1등을 있게 만든 '애니콜' 브랜드를 비롯해 브라운관 TV 시절의 서러움을 딛고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평판TV 등이 다음 명장면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의료원 설립, 삼성라이온스의 한국시리즈 승리, 이 회장의 IOC 위원 임명과 동계올림픽 유치, 삼성건설의 버즈 두바이 건설 등 삼성그룹의 굵직굵직한 순간들이 명장면 25에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미리 25개의 장면을 정해 놓고 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대내외적으로 삼성에 큰 변화를 가져온 사건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고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삼성의 미래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매주 월요일 사내방송에 그룹내 임직원들의 눈과 귀도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