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1일부터 10월21일까지 한 달간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세일 '차이니즈 슈퍼 세일(Chinese Super Sale)'을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센텀시티점에서 진행한다.
중국인 고객을 주대상으로 처음 진행되는 이번 세일은 총 260여 브랜드가 참여하며 여권을 소지한 중국인 고객은 누구나 10~30%의 특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일반 외국인도 여권 소지시 세일 혜택 가능)
특별세일 혜택 이외에도 20만ㆍ40만ㆍ60만ㆍ100만ㆍ300만ㆍ500만ㆍ100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로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5만원 이상 구매시 전통 자개 USB 증정과 광고매체의 교환권을 소지한 고객에게 1만원 상품권 및 할인 쿠폰북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다양한 중국인 고객 쇼핑혜택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8일간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에 중국인 고객 쇼핑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인 고객은 최근 수년간 매년 두 배 수준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본점의 경우 평시에도 전체 매출의 5% 에 육박하는 등 백화점의 핵심 고객층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비자발급이 간소화돼 하반기 백화점 불경기 회복의 핵심 키(Key)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아 왔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중국인 고객은 이제 백화점의 확고부동한 핵심 고객층으로 자리잡았다"며 "한국 백화점에 대한 신뢰도와 구매단가가 높은 중국인 고객을 중심으로 외국인 고객 마케팅을 적극 기획ㆍ전개해 하반기 매출수요 확대의 구심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