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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는 DNA부터 다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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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는 DNA부터 다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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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슈퍼 리치>
최진주·문향란·남보라 지음
어바웃어북 펴냄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잉바르 캄프라드, 리카싱, 제프 베조스, 카를 알브레히트, 야나이 다다시, 워런 버핏, 필 나이트, 아만시오 오르테가, 리옌훙, 이건희, 아짐 프렘지, 알리코 단고테, 존 폴슨, 에이케 바티스타, 마크 저커버그, 수니미탈, 카를로스 슬림, 페르난디드 피에히, 베르나르 아르노, 스테판 페르손, 야마우치 히로시, 코크 형제, 지나 라인하트, 스티브잡스, 크반트 가문, 쭝칭허우, 스탠리호, 손정의, 빌 게이츠, 조지 소로스 등 40인.

세계는 이들을 ‘슈퍼리치(Super rich)’라고 부른다. 요즘은 ‘울트라리치’라는 말도 나온다던데 이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사람들은 이들 슈퍼리치에 관심이 많다. 무얼 먹고, 무얼 생각하고, 어떤 집에서 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누굴 만나고 언제 어디로 가는지 늘 궁금해 하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한다. 이들은 부의 피라미드의 맨 꼭대기를 점령한 0.00001%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슈퍼리치는 20세기 경제학자이자 언론인인 페르디난드 룬드버그가 1968년에 출간한 <부자와 슈퍼치리: 돈 역학 연구>에서 처음 언급한 개념이다. 슈퍼리치에 대해 사전적으로나 학술적으로 약속된 정의는 없다.

부호, 갑부, 거부, 자산가, 백만장자 등 부자를 가리키는 단어는 많다. 다만 부자 중의 부자를 지칭할 때 많이 통용되는 단어로 ‘백만장자(millionaire)’와 ‘억만장자(billionaire)’가 있다.


한 가지 재밌는 건 사전을 찾아보면 백만장자는 ‘재산이 아주 많은 큰 부자’, 억만장자는 ‘헤이리기 어려울 만큼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으로 정의돼 있다는 거다. 그러나 백만장자나 억만장자는 단어 자체가 구체적인 부의 기준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부자를 정의하기에 가장 유용하다. 백만장자는 100만 달러, 100만 유로 등과 같이 각 국의 통화 단위 별로 100만 이상을 보유한 사람을 뜻한다.


이대로 해석하면 통상 100만 달러를 가진 사람, 우리 돈으로는 약 11억 원을 가진 사람이 백만장자로 부를 수 있다. 억만장자도 똑같은 방식으로 해석하면 10억 달러, 우리 돈 1조원 대의 자산가를 일컫는 말이다.


화폐가치가 높아진 요즘 100만 달러는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10억 달러는 어지간한 사람들에겐 가늠하기 조차 어려운 엄청난 돈이다. 이 책은 슈퍼리치를 부자 피라미드의 피라미드 상층부에서도 가장 꼭대기에 해당하는 억만장자를 기준으로 삼았다.
최근 이들 슈퍼리치의 외형은 크게 확대됐다. <포브스>가 1987년 세계 슈퍼리치 순위를 처음 발표했을 때만 해도 슈퍼리치는 단 140여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20년인 지난 2008년 1000명을 넘어섰다.


특이점은 억만장자들이 보유한 재산총계가 2950억 달러에서 2012년엔 4조 6000억 달러로 열 여섯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지난 20년간 억만장자라 불리는 사람들도 많아졌지만 그들은 더욱 부자가 됐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이런 슈퍼리치들의 특별한 유전자를 다룬다. Insight(통찰), Challenge(도전), Defense(방어), Recovery(회복), survival(생존) 등이 부자들의 DNA이다.
국적, 분야, 성공전략 등 모두가 제각각인 이들 슈퍼리치에겐 하나의 공통점이 발견된다. 누구나 지니고 있지만 평범한 사람은 인식하지 못하고 사는 ‘부자 DNA’를 남들보다 더 일찍 발견해 더 강하게 발현시켰다는 점이다.


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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