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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서머스 "국민연금, 해외자산 투자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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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주상돈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전 세계의 핵심 기금 중 하나로 거듭났다"


로렌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전 미국 재무부장관)는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공단 창립 25주년 기념 '기금운용 국제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한국은 25년 전에는 꿈도 못 꿨던 경제 성장을 이뤘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연금은 전 세계서 중요한 모델로 기능할 만큼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은 기금 규모, 운용 능력 등 다양한 강점이 있다"며 "여러 자원들을 잘 운용하고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머스 교수는 "한국 재정 기반에만 기여하는 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서 기여할 것"이라며 "고령화 등 글로벌 이슈에도 큰 기여할 거라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연금 기금 운용을 두고 "지금은 16%만을 해외에 투자하지만 향후 50%가 해외자산이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민연금이 채권투자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승종 기자 hanarum@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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