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시즌을 맞아 기업들의 채용 설명회가 줄을 잇고 있다. 채용설명회는 채용 공고만으로는 알기 힘든 채용 전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취업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9월 셋째 주엔 어떤 기업이 채용설명회를 진행할까.
16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효성그룹, LS그룹, 대림그룹, 현대라이프 등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효성그룹은 18일 경북대·아주대·전남대학를 찾고 19일에는 서강대·경희대(수원)에서 채용설명회를 이어간다. LS그룹은 17일 인하대·경희대(수원)에 이어 성균관대(18일), 서강대·서울대(19일), 중앙대·카이스트(20일)에 잇따라 방문한다.
이 밖에 LIG손해보험, 대림그룹, 코리안리, OCI, 삼천리, 아모레퍼시픽, 신한금융투자, 현대라이프 등의 기업이 채용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설명회 일정은 기업과 학교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채용설명회에 참석하기 어려울 때는 채용설명회 취재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현장에 가지 않았더라도 채용 규모는 물론 전형 소개, 연봉 등의 세부 정보와 기업 인사담당자의 인터뷰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업별로 누적된 채용설명회 내용을 확인하면 전형 변화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각 취업포털사에서 올해 새로 등록한 채용설명회 후기 관련 취재 건수를 분석한 결과(9월 13일 기준), 사람인이 393건(채용설명회 밀착취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잡코리아 289건(채용설명회), 인크루트 5건(채용설명회 취재기)의 순이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구직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 채용설명회에 일일이 참석하기 부담스럽고, 다른 지역에 거주할 경우 참석도 쉽지 않아 생생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취업포털에서 제공하는 취업설명회 일정을 참고하는 한편 직접 취재한 후 취업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취업 확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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