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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7타 차 선두 "첫 승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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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선수권 셋째날 4언더파 추가, 유일한 두 자릿수 언더파

정희원, 7타 차 선두 "첫 승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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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무명' 정희원(21ㆍ핑ㆍ사진)이 생애 첫 승을 찜했다.


정희원은 15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골프장(파72ㆍ67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트라이프 KLPGA선수권(총상금 7억원) 셋째날 4타를 더 줄여 선두(10언더파 206타)를 지켰다.

이정민(20ㆍKT)이 3언더파를 보태며 2위(3언더파 213타)로 도약했지만 정희원과 무려 7타나 차이나 역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반에서 3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서도 10번홀에 이어 12, 13번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독주했다. 15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한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러프에서 친 세컨드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 입구의 러프에 떨어지는 등 트러블 샷이 이어지면서 1타를 더 까먹었다. 하지만 사흘 내내 타수를 줄이면서 유일한 두 자릿수 언더파를 지켰다.


2009년 데뷔 이후 아직 무관에 그쳐 첫 우승을 그것도 국내 메이저대회에서 수확하게 될 호기다. "내년도 시드 확보가 목표"라고 했던 정희원이 우승하면 앞으로 5년간 KLPGA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게 된다. 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보태면 상금랭킹 '톱 10' 진입이 가능해져 이번 대회까지 상금랭킹 상위 12명이 출전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ㆍ외환챔피언십에도 나갈 수 있다.


지난주 한화금융클래식에서 마지막홀 아웃오브바운즈(OB)의 치명타로 유소연에게 우승컵을 상납한 허윤경(21)이 임지나(25ㆍ한화), 양수진(21ㆍ넵스)과 함께 공동 3위에 합류했다. '3승 챔프' 김자영(21ㆍ넵스)은 공동 12위(2오버파 218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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