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4일 라틴파이낸스(LatinFinance)와 공동으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남미-한국 투자 포럼(LA-KIF)'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우리나라와 중남미 간 상호 투자기회 확대와 파트너십 강화 등 경제 전반에 걸친 동반자적 관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수출입은행을 비롯해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국제금융공사(IFC), 아메리카즈 페트로가스(Americas Petrogas), 포스코 에너지, SK E&C, 한국전력 등 우리나라와 중남미 지역의 150여개 기업과 금융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한·중남미 경제협력 파트너십, 프로젝트 파이낸스(Project Finance)', '중남미의 인프라사업 및 천연자원 투자' 등 비즈니스 투자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주제를 두고 토론을 펼쳤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과 중남미는 상호보완적 경제?산업구조를 갖고 있어 경제협력을 통해 거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서로의 시장을 이해하고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행장은 이날 엔리케 가르시아(Enrique Garcia) 안데안개발공사(CAF; Corporacion Andina de Fomento) 총재와 공동 참여 프로젝트 협조융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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