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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인 A씨가 법원에 출두했다.
강원지방경찰청 외사계는 지난 13일 향정신성 의약품 프로포폴 투약 혐의(마약류 등에 관한 법률)로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고, A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전 춘천지방법원에 출두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당시 A씨의 가방에선 프로포폴 주사제 60ml짜리 5병이 발견됐고 경찰은 A씨가 이 약품을 상습 투약한 것으로 보고 6월부터 조사를 벌여왔다.
또 경찰은 A씨가 프로포폴을 구하기 위해 주변 지인들에게 수차례 연락한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는 "간단한 수술을 받아 마취가 덜 깬 상태였을 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하지 않았다"며 "가방에 있던 프로포폴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4시쯤 결정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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