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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올림픽 스타는 누구? '장미란·기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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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가슴 속 최고의 국가대표?' 설문 결과

[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 지하철 이용객들이 생각하는 역대 최고의 올림픽 국가대표는 '역도 장미란'과 '축구 기성용'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호선 강남역 생각누리 광장에서 시민 780명을 대상으로 '역대 올림픽 선수 중 내 가슴 속 최고의 국가대표는?'을 설문한 결과, 장미란과 기성용 선수가 각각 남녀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역도 장미란 선수는 7.2%인 56명의 지지를 얻어 영예의 1위에 올랐다. 장미란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고 묵묵하게 최선을 다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줘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2위는 우리나라 축구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하는데 일조한 기성용 선수로 6.8%(53명)의 지지를 얻었다.


국민여동생으로 자리매김한 체조요정 손연재(6.7%) 선수와 헝그리 정신으로 독창적인 신기술을 개발, 우리나라 체조 첫 금메달을 획득한 도마신 양학선(6.5%)은 3,4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6.0%), 피겨여왕 김연아(5.9%) 선수 등이 시민들의 사랑을 골고루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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