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부양을 위해 3차 양적완화를 실시키로 했다. 저금리 유지기간도 2014년에서 2015년 중반까지 유지한다.
13일(현지시간) 연준은 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를 통해 매월 400억달러의 모기지담보증권을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QE2의 국채 매입이 아닌 모기지증권(MBS)를 통해 QE3를 실시한다. 매입규모는 매월 400억달러 규모다.
또한 2015년 중반까지 거의 제로(0)금리에 가까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키로 했다.
3차 양적완화 내용 등을 담은 성명서는 제프리 랙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제외한 12명 중 11명이 동의했다.
연준은 "당장 MBS를 매입하기로 했지만 추가로 국채 등 다른 자산을 추가로 매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부양책 없이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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