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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달 17일 미연준 스왑자금 전액회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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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8억달러 미연준 스왑자금 회수 예정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24일 미 연준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7일 만기도래하는 외화대출 자금은 8억달러. 또 내달 17일 만기도래하는 나머지 외화대출 잔액 4억5000만달러도 전액 회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4일부터 올 1월22일까지 5차례에 걸쳐 163억5000만달러를 공급했던 미 연준 통화스왑자금이 전액 상환될 예정이다. 이 자금은 지난 3월19일부터 상환이 이뤄져왔었다.


한은 관계자는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 유입, 국내 금융기관의 자체 자금조달 능력 제고 등으로 국내 외화자금 사정이 원활한 점을 감안했다”고 전했다.


다만 내년 2월1일로 종료예정인 한은과 미 연준간의 통화스왑 만기연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관계자는 “미 연준과의 스왑 만기연장여부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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