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파니코스 데메트리아데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 겸 키프로스 중앙은행 총재가 ECB의 무제한 국채매입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데트리아데스 총재는 니코시아에서 인터뷰를 갖고 “ECB의 무제한적인 유동성 공급력의 힘은 누구도 의심할 수 없으며, 이것이 유로화의 안정을 가능하게 만든다”면서 “결과적으로 ECB는 국채매입에 단 한푼도 쓰지 않고도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메트리아데스 총재는 "ECB가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는 것은 시장의 어떤 참여자도 할 수 없는 힘을 가진다“면서 ”실질적인 조치 없이도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CB는 앞서 시행한 제한적 유로존 국채매입 프로그램에서 약 2200억 유로를 투입한 바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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