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ECB 부총재, ECB 은행감독 수장으로 거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빅토르 콘스탄치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ECB의 새로운 은행감독기구 수장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콘스탄치오는 포르투갈 출신 경제학자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지난 6월 말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합의했던 은행 감독 기구에 대한 청사진을 오는 12일 내놓을 예정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EC는 ECB에 유럽연합(EU)의 약 6000개 은행에 대한 감독권을 부여하자는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ECB 내에 새로운 은행감독 기구에 대한 수장 후보로 콘스탄치오가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은행 감독 기구는 ECB 내에서 자체 위원회도 가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통화정책과 은행 감독 문제 사이에 이해관계가 상충할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은행 감독 기구 수장은 통화정책 문제에서 완전히 빠지고 은행 규제 문제에만 집중토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CB가 통화정책과 은행감독으로 이원화되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EC가 ECB에 EU 전체 은행에 대한 감독권을 주는 문제에 대해 독일은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EC는 올해 말까지 은행감독 제안에 대한 회원국 전체의 승인을 얻는다는 목표지만 독일의 반대로 향후 난항이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