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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에 채권 소폭 하락, 환율 보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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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채권, 환율시장이 출렁였다. 기준금리 발표 후 국고채 3년물은 전일 최종호가 대비 10bp가량 상승한 2.89%에 거래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은 발표 직후 1원가량 하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10분께 기준금리를 연 3.0%로 동결했다.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연 3.0%로 전격 인하한 후 두 달 연속 동결을 결정한 것이다.

예상을 뒤집은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은 10시30분 현재 전일 최종호가 대비 11bp 오른 2.90%에 호가됐다.


김세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금리인하를 예상했으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채권시장이 빠르게 반응했다"며 "이번 동결로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는 없을 것이란 컨센서스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기준금리 동결 직후 개장가 대비 1원가량 하락한 1126.35원에 거래되다가 이내 상승세로 반전해 10시50분 현재 1126.65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금리 이벤트는 일시적인 영향에 그쳤다"며 "오히려 FOMC에 주목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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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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