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내 1위 온라인종합쇼핑몰 'GS샵(www.gsshop.com)'과 세계 최대 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손을 잡았다.
GS샵은 14일 '신세계백화점'관을 오픈하고 센텀시티점에 입점한 500여 개 브랜드 6만여 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GS샵은 등록회원 수 1200만 명, 하루 평균 방문자 80만 명, 지난해 취급액 8600억 원 규모의 명실상부한 국내 1등 종합쇼핑몰이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으로 2009년 6월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GS샵은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구비함으로써 상품구색 및 고급스러운 이미지까지 한층 강화하게 됐다. 여기에 신세계백화점 애용 고객 및 부산 센텀시티점 이용고객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됐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또한 부산을 벗어나 전국 GS샵 1200만 회원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또 톰보이, 스테파넬, 파프리카 등 신세계 단독 브랜드의 판로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이 타사의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하는 최초 사례라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이전까지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몰을 통해서만 상품을 판매해 왔다.
1위 업체간 제휴인 만큼 고객 혜택도 풍성하다. 우선 14일 단 하루 동안 '복을 부르는 빨간 속옷' 특가기획전을 열고 붉은색 팬티 300장을 1만원 대 초특가에 선착순 판매한다.
백화점이 새로 오프라인 매장을 열 때 진행하는 빨간 속옷 마케팅을 온라인 기획전으로 옮긴 것으로 백화점 개점일에 빨간 속옷을 구입하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이 있다.
이 밖에 30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1만 명에게 '신세계 장바구니'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전 구매고객에게 센텀시티점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5%쿠폰을 증정한다. 또 15만원 이상 2회 구매 시 GS샵 적립금 1만원을, 30만원 이상 2회 구매 시 2만원을 증정한다. 무엇보다 9월 말까지 센텀시티점 전 상품은 무료로 배송해준다.
26일까지 오프라인 센텀시티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GS샵 검색창에 '신세계 행운경품'라고 입력하면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하는데 여기서 영수증 하단의 행운번호로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맥북에어 노트북', 2등 3명에게 '뉴아이패드(16GB)' 3등 5명에게 '소니 디지털카메라'를 증정하고 1,100명을 추첨해 GS샵 5천원 적립금을 증정하며 나머지 고객에게는 15%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신병균 GS샵 영업2사업부 상무는 "이번 제휴는 GS샵의 역대 제휴 중 단일 점포로는 최대 규모"라며 "양사가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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