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전국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에 10억 원 상당의 완성차 및 엔진 등 연구 실습용 교보재를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쌍용차 평택공장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교보재 기증식에는 쌍용자동차 기술개발부문장 이재완 부사장과 전국직업전문학교협회 김영복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쌍용자동차는 체어맨W와 코란도 C, 로디우스와 액티언스포츠 등 연구개발용으로 활용됐던 시험차량 9대, 가솔린엔진 16대, 디젤엔진 99대 등 총 120여 점, 10억 원 상당의 교보재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교보재는 전국 14개 고등학교와 직업전문학교, 4개 대학교는 물론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총 19개 자동차 관련 교육 및 연구기관에서 실습용 교보재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미래 우수 인력 육성과 자동차 기술력 보급 확대를 위해 2002년부터 교보재 기증은 물론 자동차 신기술 교육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 실습 기회제공, 기술 자료 공유 등 산학 협력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재완 부사장은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것은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책임 완수, 산업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보재 기증, 자동차 기술교육 세미나와 같은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