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이 금태섭 변호사와 대학 시절 함께 찍은 사진을 10일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불출마를 종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 전 공보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대학시절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 중 일부"라며 서울대 법학과 3학년 시절 수학여행에 가서 찍은 사진, 교정에서 찍은 사진 등 2장을 올렸다.
그는 사진과 함께 "가운데 사진을 보면 앞줄 두 번째 안경 쓴 친구가 태섭이고, 그의 왼쪽 무릎 위에 팔을 대고 웃는 사람이 저입니다"라고 쓴 설명도 함께 올렸다.
이들은 서울 법대 86학번 동기이다.
금 변호사는 최근 "정 전 공보위원이 (안 원장의)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친구간 사적인 대화를 정치에 이용했다"며 두 사람이 친구관계임을 부각시켰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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