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솔로몬저축은행과 한국저축은행이 각각 우리금융저축은행과 하나저축은행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영업을 재개했다. 솔로몬과 한국저축은행은 지난 5월 영업정지를 당한 이후 각각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인수해 운영을 준비해왔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옛 솔로몬저축은행 본점과 지점 6개의 문을 열었고 마포점과 목동점 까지 2개 지점을 확대했다. 문을 연 곳은 본점을 비롯해 신촌, 이수역, 압구정, 송파, 노원역, 마포, 목동점 등이다. 기존 솔로몬저축은행 고객은 우리저축은행 본점과 지점에서 예금을 찾을 수 있다.
현재 폐쇄된 대치점과 대치역점, 테헤란점, 천호점, 수유점, 을지로점은 인근 지역을 이용하면 된다.
하나저축은행 기존 창신동 본점, 선릉역, 강남, 천호동, 인천, 부천상동 등 6개 지점에 이어 지로, 삼성역, 강남역, 목동, 논현, 이수역, 구로디지털, 연신내역, 길동역, 노원역 등 모두 16개 영업점으로 확대했다.
옛 한국저축은행 고객은 하나저축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하고 원리금 5000만원 이상 예금주는 예금보험공사가 지정하는 지급대행 기관이나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개산지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우리금융저축은행과 하나저축은행은 각각 1000억원, 544억원을 추가로 증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로 우리금융저축은행과 하나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0%, 12%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