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8월말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8월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358억3000만달러로 전월말보다 9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 6월(334억8000만달러) 전월보다 26억달러 늘어낸 이후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여왔다.
은행별로는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95.8%를 차지하는 국내은행(343억3000만달러)이 전월보다 9억9000만달러 감소했고 외은지점(15억달러)은 전월보다 3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321억5000만달러)이 전월말대비 10억7000만달러 감소했고 개인예금(36억8000만달러)은 1억1000만달러 늘었다.
통화별로는 미달러화예금(300억2000만달러)이 전월보다 9억2000만달러 감소했으나 엔화(21억4000만달러)와 유로화예금(27억9000만달러)은 각각 1억4000만달러, 9000만달러 증가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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