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보름여만에 1930선을 회복했다.
10일 오전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39포인트, 0.28% 오른 1934.78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째 오름세로, 1930선을 회복한 건 지난 8월23일(1942.54)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의 무제한 국채매입 계획에 이어 이번주 미국의 3차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6억원, 8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 홀로 39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27억원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차익거래 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1억원 순매도.
시총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0.88% 오르고 있고, 포스코, KB금융 등이 1% 이상 뛰고 있다. 반면 LG화학,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 6.92%이 급등하고 있다. 철강금속, 건설업 등도 1% 이상 오름세다. 나머지 업종은 1% 이내 범위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는 6종목 상한가 등 378종목이 오르고 있고, 296종목이 내리고 있다. 114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85원 내린 1128.45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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