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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채권, 정책기대감 속 혼조세 보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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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이번 주(10~14일) 채권시장은 각종 이벤트를 앞둔 정책기대감에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중국 경기 무역수지 경기지표,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로안정화기구(ESM) 판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등 대형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서울 채권시장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발표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금리는 기준금리 결정전까지 특별한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채권금리는 극심한 변동폭을 보였다. 변동재료에 따라 하루단위로 방향을 바꾸며 크게 출렁였다. 지난 10일에는 역사적 저점을 경신했고 다음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과 호주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금리가 다시 올랐다. 그 다음날에는 다시 역사적 저점을 경신했고 지난주 금요일 ECB 호재에 따라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나종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에는 오는 13일 있을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에 큰 변동폭을 보였다"며 "지난 금요일 전까진 채권금리가 너무 낮아서 상당히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었는데 결국 ECB 호재에 따라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주 FOMC, 독일 헌재 발표, 중국 경기지표 등 대형이벤트가 몰려있는데 금통위 기준금리 발표에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될 것" 이라며 "금리가 동결이 되더라도 경제지표가 모두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금리가 채권금리는 하락 압력을 강하게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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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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