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무한도전'이 다시한번 주말 시청률의 제왕임을 증명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전국시청률은 14.4%(AGB닐슨 기준)였다. 지난 주(1일)보다 1.6%포인트 오른 수치다. 방송사 노조 파업으로 반년간 불방됐다가 지난 7월말 방송재개한 이후 8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무한도전'은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에서도 시청률 1위였다. MBC '세바퀴'(12%),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10.6%)가 뒤를 이었다.
이날 '무한도전'에선 하와이행 티켓을 놓고 멤버간 심리전이 치열했던 '니가 가라 하와이' 마지막편과 여기서 패배한 멤버들의 벌칙 수행기 '약속한 대로'편이 방송됐다.
'니가 가라 하와이'편의 마지막 관문인 '업앤다운(UP&DOWN)' 미션에서 멤버들은 1에서 100까지 숫자 중 최후의 생존자로 꼽힌 노홍철이 쓴 숫자를 맞혀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41, 42, 43의 세 숫자 중 하나로 정답이 압축된 상황에서 멤버들은 마지막 숫자로 41을 외쳤지만 노홍철의 답안은 43이었다. 결국 노홍철은 '44' 발음의 고난 속에서도 '하와이행' 최종우승자가 됐다.
미션에서 패배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약속한 대로' 편에서 두 팀으로 나뉘어 '북경스타일'과 '무도스타일'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북경스타일'은 중국 베이징으로 가서 벌칙을 수행했으나 '무도스타일'을 독도에서 찍으려던 팀은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일산 MBC에서 촬영할 수 밖에 없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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